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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강아지

고양이 마따따비, 얼마나 줘야 하는지? 효과·주의사항

by 싱글방글이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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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이 캣닢, 캣닢 이라고 많이 얘기해서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캣닢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따따비는 집사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따따비?

개다래나무

마따따비는 캣닢(Catnip)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 식물입니다. 마따따비는 일본어인데 개다래나무를 뜻합니다. 개다래나무는 주로 아시아에 서식하는 덩굴 식물로,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 약초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따따비 성분과 효과

마따따비 성분에는 액티니딘, β-페닐에틸알코올, 아타타비락톤 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 액티디닌, 마타타비락톤: 혈관 확장
  • β-페닐에틸알코올: 침흘림

 

이 성분들은 고양이의 중추 신경을 작용해 흥분하게 만드는데요. 고양이가 마따따비 냄새를 맡거나 씹게되면 흥분하게 됩니다. 몸에 땅을 비비거나 우다다를 하는 듯한 행동을 합니다.

 

술에 취한 듯 보여 몸에 나쁜 것 같지만 중독성이 없고 몸에 나쁘지 않습니다.

 

효과는 짧게 몇 초부터 몇 분 이상까지 고양이마다 다릅니다.

 

또한 마따따비는 페로몬 성분이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마따따비를 맡은 것은 페로몬을 맡는 것과 같아 고양이가 '성적 흥분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암컷 고양이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 있으며 중성화된 수컷 고양이도 관심이 없을 수 있습니다.

마따따비 모두 반응하는지?

마따따비와 캣닢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반응률은 다릅니다. 마따따비는 약 75%의 고양이가 반응하고 캣닢은 그에 못미치는 50% 정도의 고양이가 반응합니다.

 

고양이의 반응 여부는 유전자에 따라 다릅니다.

 

마따따비 가지

마따따비 이럴때 쓰세요

① 고양이 스트레스 해소

고양이가 마따따비를 맡게 되면 흥분되어 결국 움직이게 되는데요. 움직임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진정효과가 있습니다.

 

② 화장실, 스크래쳐 등 사용

집사들이 고양이 물품을 사면 안에 캣잎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고양이가 물건에 금방 익숙해지고 쓰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마따따비도 마찬가지로 화장실이나 스크래쳐 등 사용하기 꺼려하는 물건에 뿌려두면 고양이가 경계심을 풀 것입니다.

 

③ 식욕 증진

캣닢과 마따따비를 사료 위에 조금 뿌리면 고양이가 가루를 흡입하면서 사료를 많이 먹게 됩니다. 

 

④ 노화방지

마따따비 가지나 장난감을 놀게 하면 씹는 횟수가 늘기 때문에 뇌가 자극을 받아 노화를 방지한다고 합니다.

 

 

 

고양이에게 마따따비 주는 방법은?

시중에 마따따비를 여러가지 형태로 팔고 있는데요. 주는 방법은 캣닢과 비슷합니다.

 

마따따비 가루를 인형이나 장난감 속에 넣어 주거나 마따따비 나무를 장난감 처럼 줘도 됩니다.

 

마따따비는 분말, 액체, 열매, 가지 순으로 효과가 높습니다. 따라서 보통은 가지(나무)를 급여합니다. 냄새를 맡게 하는 것은 효과가 약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마따따비 자체를 먹거나 핥는 것은 직접적으로 닿는 것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강합니다. 하지만 지속시간이 짧습니다.

 

마따따비 급여시 주의사항

마따따비에 중독성이 있지는 않지만 성분이 너무 강력하게 작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끼 고양이나, 노령묘 등 건강적으로 주의해야 할 고양이에게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따따비가 자궁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한 고양이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 경련
  • 호흡 곤란
  • 공격성 증가
  • 알레르기

 

마따따비가 고양이의 호흡중추를 마비해 굉장히 위험하다는 말도 있었지만 과학적인 보고는 없습니다.

 

마따따비는 중독성이 없어 위험하지 않지만 자주 주면 관심이 약해집니다. 한 번 줘서 고양이가 관심을 가지고 관심이 없어지면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 고양이도 급여?

새끼 고양이에게 급여하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9개월 이상의 고양이에게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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