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아파도 말을 못해 보호자가 즉각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쉽게 알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온도는 재는 것입니다. 체온을 통해 몸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데요. 고양이 체온이 몇 도가 정상온도인지, 재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1. 고양이 정상체온은?
약 37.2°C~39.2°C 사이
사람보다 1~2 도 정도 높습니다. 정상 체온에서 0.5 도 이상 다르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니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손으로 귀 끝을 만졌을 때 평소보다 더 뜨겁다고 느낀다면 현재 열이 난 상태 일 수 있습니다.
2. 고양이 체온 재는 방법
① 항문
동물의 온도를 재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정확한 방법은 항문으로 체온을 재닌 것입니다. 고양이 체온을 항문으로 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인 수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가 시도하면 항문에 상처가 나거나 아파할 수 있습니다.
항문으로 체온을 잴 때는 체온계를 4CM 정도 넣고 1분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② 귀
항문으로 체온을 잴 수 없으면 귀를 통해 잴 수 있습니다. 고양이 귓속에 귀 체온계를 넣는데 이 때 귀가 다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고양이 귓속은 'ㄴ'자로 꺽여있어서 모양에 맞춰 부드럽게 넣어 체온을 재야 합니다. 항문으로 체온을 재는 것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③ 비접촉식 체온계
접촉 체온계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편리해서 많은 보호자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거부감 해소와 보호자의 불쾌감까지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병원으로 데리고 가려고 하기만 해도 예민해지는 고양이의 성격상 가정에서는 비접촉식이 편리합니다.
3. 원래 따뜻한 고양이인데 열이 날때는?
① 고양이가 열이 날 때 증상
- 식욕 감소
- 음수량 감소
- 심박수 빨라짐
- 몸 떨림
- 무기력함
- 활동량 감소
- 그루밍 감소
- 구토
- 설사
② 열이 날 때 주의사항
사람용 해열제는 절대 금지입니다. 고양이나 개 등 반려동물이 아플 때 사람용 약을 용량을 조절해서 급여하는 보호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용 약에 들어간 성분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성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타이레놀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입니다.
③ 고열이 계속 나면?
사람도 40도가 넘어가면 위험하듯이 고양이 체온도 41도 이상이 넘어가면 응급 상황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고양이 체온 떨어뜨리는 방법은?
사람은 땀을 흘려 체온을 떨어트리지만 고양이는 땀샘이 두 군데 밖에 없습니다. 바로 발바닥과 턱 밑입니다. 그 외는 땀샘이 없어서 스스로 체온 조절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이 나면 보호자가 열을 식히게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팩을 천으로 감아 고양이 겨드랑이에 대주거나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셔주는 것입니다. 찬물로 목욕을 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고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이 긴장되는 등 고양이에게는 흥분 상태가 되어 오히려 온도가 오를 수 있습니다.
5. 고양이도 저체온증이 있는지?
사람에게 37도면 보통의 체온이지만 고양이에게 37이하면 저체온증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저체온증일 때는 차갑다기 보다는 평소보다 따뜻하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36도 이하면 응급 상황이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는 이유로는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 마취
- 쇼크
- 중독 증상
- 추운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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