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솜사탕과 같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견종 중 하나인 포메라니안(Pomerania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포메라니안 역사
사모예드와 독일 스피츠를 개량해서 만든 포메라니안은 지금은 소형견에 속하지만 예전에는 스피츠와 비슷한 크기로 유럽에서 굉장한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독일 포메른 공국에서 개량을 하였고 포메라니안이라는 이름은 독일 발트해 남쪽에 위치한 포메라니아라는 지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반려견으로 포메라니안이 되었는데 그 포메라니안은 체구가 굉장히 작았습니다. 이후 포메라니안 소형화가 많은 왕세자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과거 미켈란젤로, 모차르트, 뉴턴 등 많은 위인들도 굉장히 좋아했던 견종입니다.
2. 포메라니안 외모 특징
평균 체고는 15~20CM, 평균 체중은 1.5~KG로 작은 소형견종에 속합니다. 늘씬한 몸통과 다리를 가졌습니다. 머리는 여우와 비슷하며 윗머리 폭이 넓고 평평한 편입니다. 입은 가늘며 v자 모양이고 꼬리는 수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후 4~6개월이 되면 얼굴의 털이 빠져 원숭이 얼굴처럼 보이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때를 원숭이 시기라고 부르는데 이 시기를 잘 지나면 모량도 풍성해지고 외모도 더 이뻐집니다.
3. 포메라니안 털관리와 털 빠짐
털이 굉장히 풍성하고 긴 이중모여서 소형견치고는 털이 굉장히 많이 빠집니다. 털에 예민한 보호자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털을 매일 빗어 죽은 털을 제거하는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목욕할 때는 반드시 속 털까지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색은 흰색, 크림색, 검은색,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이트 포메라니안이 대중적이지만 외국에서는 갈색, 세이블이 대중적인 색상입니다.
4. 포메라니안 성격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확실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위주로만 합니다. 어릴 때부터 보호자와의 서열관계 훈련을 해야 하고 사회성 훈련도 꼭 해야 합니다.
귀여운 외모에 비해 예민하고 겁이 많습니다. 낯선 사람과 낯선 동물을 만나고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호기심과 애교가 많고 질투도 많습니다.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애정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와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 여러 가지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포메라니안 키울 때 주의할 점
소형견인데도 활동량이 엄청 많습니다. 매일 산책을 해서 에너지 해소를 해줘야 합니다.
눈물자국이 많습니다. 적어도 2~3일에 한 번씩 눈물 자국을 관리해줘야 합니다. 눈물자국이 많이 생기면 사료나 간식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음식 알레르기도 확인해야 합니다.
6. 포메라니안 고질병
① 슬개골 탈구
소형견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슬개골 탈구는 포메라니안도 많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어릴 때부터 관절영양제나 칼슘 등을 충분히 공급해줘서 관절과 뼈를 튼튼하게 해줘야 합니다. 집 안에서 미끄럽지 않게 펫 매트를 깔고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리지 못하게 합니다.
② 알로페시아
미용을 할 때 클리퍼로 털을 빡빡 밀면 밀었던 곳에 털이 자라지 않는 탈모증을 말합니다. 이중모를 가진 북유럽 스피츠 품종인 포메라니안, 말라뮤트, 케시혼트 같은 견종에게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대표적으로 견종이 포메라니안입니다. 이는 유전적인 질병으로 원인과 치료법이 현재 없습니다. 암컷보다 수컷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증상으로는 다리와 귀 털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고 꼬리 주변의 털 색이 칙칙하게 변합니다. 미용 후 털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고 털이 단단해지고 매우 짧아집니다. 피부에 갈색이나 검은 반점도 생깁니다. 탈모증은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성견이 된 후인 1살 반에서 2살 정도에서 많이 시작됩니다.
③ 기관지 협착증
기관지 협착증은 기관지의 연골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호흡기관의 구멍 크기가 작아져 호흡이 어려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기관지 협착증이 생기면 목에 어떤 것이 걸린 듯이 컥컥거리거나 음식과 물을 먹고도 컥컥거릴 수 있습니다. 흥분한 상태나 뛴 상태에서도 숨을 못 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포메라니안 분양가
분양가 보통 70만 원~150만 원으로 200만 원 이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크기, 색상, 성별, 개월 수 등에 따라 분양가는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