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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브로크 웰시코기! 뒤꿈치를 조심하세요

by 싱글방글이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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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귀여운 다리와 토실토실한 엉덩이! 깜찍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웰시코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영국 왕실이 사랑하는 개

 웰시코기(Welsh Corgi)는 영국 웨일스 지방에서 목축을 위해 기르던 목양 견종으로 웨일스의 '난쟁이 개'라는 뜻이 있습니다. 영국의 왕 리처드 1세가 키우면서 영국 왕실의 개가 되었습니다. 그 후 왕실의 개로 소개가 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어릴 때부터 30마리 이상의 웰시코기를 길렀는데 각종 행사에도 대동하였다고 합니다. 

 

웰시코기
웰시코기

2. 펨브로크(Pembroke)와 카디건(Cardigon)

 웰시코기는 펨브록과 카디건 두 분류로 나뉩니다. 원래는 단일종이었지만 1930년부터 세분화하여 두 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외형적으로 다른 특징이 있는데 펨브록은 귀 끝이 뾰족하며 꼬리가 짧고, 카디건은 귀 끝이 둥글고 긴 꼬리를 가집니다. 귀의 크기와 몸집도 카디건이 더 큽니다. 두 품종 모두 웰시코기로 불리며 원산지도 영국으로 같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웰시코기가 펨브로크로 꼬리가 없는 웰시코기입니다. 카디건은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종으로 꼬리가 있는 웰시코기입니다. 하지만 꼬리가 있다고 해서 카디건 웰시코기인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미용목적으로 하던 단미를 지양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3. 외모 특징

 긴 허리와 짧은 다리로 체고는 약 25~30cm로 소형견급이지만 체중은 13kg 내외로 중형견으로 분류됩니다. 목양견으로 소와 양을 몰 때 차이지 않게 하려고 다리는 짧게 개량이 되었고 꼬리를 밟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미(꼬리 자르는 것)를 하였습니다. 여우같이 뾰족하고 커다란 귀도 웰시코기 견종 특징입니다. 색상으로는 흰색과 함께 갈색, 검은색, 적갈색, 회색 등 다양한 모색이 있습니다.

 

4. 털빠짐

 털 빠짐은 웰시코기에서 빠질 수 없는 내용입니다. 이중모와 단모종인 웰시코기는 털 빠짐이 상당히 많은 견종입니다. 털갈이는 1년에 두번으로, 봄과 가을에 2주동안 합니다. 대형견과 견주어도 지지 않을정도로 털빠짐이 매우 심하니 웰시코기를 키우기 전에 털 빠짐에 대해 꼭 생각해야 합니다. 털 빠짐 때문에 웰시코기 파양률이 높다고 합니다.

 

5. 성격

 목양견답게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입니다. 짧은 다리에 비해 움직임이 빠르고 민첩함을 보입니다. 목양견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영리하고 판단력도 굉장히 좋습니다.  사람과 강아지 모두에게 친화력이 좋고 온순한 성격입니다. 영역을 지키려는 습성이 있고 독립심이 강합니다.

 

6. 키울 때 주의사항

① 사람의 뒤꿈치

 목축을 위해 기르던 견종의 습성이 남아 있어 뒷발을 무는 행동을 합니다. 이런 행동은 웰시코기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입니다. 이런 행동을 없애려면 보호자의 리더십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웰시코기에게 복종심, 주도권 훈련을 해줘야 합니다.

 

② 사회화 훈련

 다른 견종과 마찬가지로 웰시코기도 사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른 개를 보고 짖는 등 사회성이 결여될 수 있습니다. 사회화 훈련을 하지 않으면 겁이 많아지고 사나워짐은 물론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해야 합니다.

 

③ 허리디스크 주의

 웰시코기의 특징 중 하나가 긴 허리와 짧은 다리입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의 위험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운동과 산책을 할 때도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하고 특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 허리에 부담이 가는 행동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앞발을 자주 핥는다면 디스크뿐만 아니라 고관절 질환이 있을 수 있어 항상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④ 비만

 비만은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므로 대표적인 원인으로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합니다. 웰시코기 자체가 피부가 약하고 비만율도 높기 때문에 먹는 것을 유의해서 줘야 합니다. 

 

⑤ 산책은 꾸준히

 야외에서 목축을 위한 견종이어서 크기에 비해 활동량이 많습니다. 매일 운동과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에너지를 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면 꼬리물기, 집안 훼손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여름 날씨에는 낮에 산책을 하면 안 됩니다. 다리가 짧아서 지열에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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