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소천사인 사모예드! 새끼부터 성견키우기

by 싱글방글이 2022. 2. 6.
반응형

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미소천사', 외국에서는 'Smiling sammy'라는 별명이 있는 사모예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amoyed image
Samoyed

 

1. 사모예드 역사

 사모예드(Samoyed)는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에서 사모예드 족이 기르던 견종으로 시베리아 허스키, 알래스카 말라뮤트와 같은 스피츠 견종에 속합니다. 이름은 사모예드 부족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풀네임은 사모예드스카이아 사바카(Samoiedskaïa Sabaka)입니다.

 

 사모예드는 어니스트 킬번 스캇(Ernest Kilburn Scott)이라는 영국의 동물학자가 1889년에 사모예드 부족과 3개월 정도 함께 살고 영국으로 돌아갈 때 사바르카(Sabarka)라는 갈색의 수컷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갔습니다. 그 후에 크림색 암컷과 흰색 수컷을 추가로 데려갔습니다. 아문센이 남극점을 탐사할 때 썰매견으로 함께 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탐험대가 다른 탐험대에게 양도하면서 영국 사람들이 사모예드를 귀국할 때 데려와 유럽에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니스트 킬번 스캇이 데려간 몇 안 되는 개체와 탐험대가 데려간 개들이 유럽지역에 사모예드가 확산된 토대가 되었습니다. 1909년에 정식 견종으로 인정되었고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허스키, 말라뮤트와 3개 썰매견에 속하는 대형견종입니다. 또한 사냥개로도 활동했고 순록을 모는 역할도 했습니다. 

 

2. 사모예드 외모 특징

 평균 체고는 암컷은 53cm, 수컷은 57cm입니다. 평균 몸무게는 20~30kg로 암컷과 수컷의 차이가 분명합니다. 대형견에 가까운 중대형견에 속합니다. 

 

 귀는 쫑긋 섰고 꼬리는 등에 닿을 정도로 말려있습니다. 입꼬리는 웃는 듯 올라가 있어 미소천사라 불립니다. 

 

3. 사모예드 털 빠짐과 털 관리

 사모예드의 가장 큰 특징은 하얗고 풍성한 털입니다. 추운 지방에서 생활한 만큼 털이 두껍고 이중모입니다. 겉 털은 거칠고 속 털은 부드러우며 많은 잔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흰색 털은 금방 더러워지고 더러움이 눈에 바로 보여서 자주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목욕 후 털을 바짝 말려야 하기 때문에 털 말리는 시간이 다른 대형견보다 훨씬 오래 걸립니다. 

 

 모색은 순백색, 크림색, 옅은 황갈색이 섞인 흰색입니다.

 

4. 사모예드 성격

 사람과 함께 생활하고 사람의 일을 도와준 견종이어서 기본 성격은 다정하고 친절합니다. 사람을 좋아해 경계심이 적어 경비견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영리하고 지능이 높아 보호자의 지시에도 잘 따르며 훈련성과가 좋은 편입니다.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서 혼자 있는 것에 훈련이 되지 않으면 분리불안이 올 수 있습니다.

 

 썰매견 출신이라 집단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서열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마리 키울 시 서열정리가 되지 않으면 싸우는 등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사모예드 키울 때 주의사항

① 여름 산책

 겨울에는 산책 등 야외활동 시 옷이 필요 없을 정도로 생활을 잘 하지만 여름에는 더위에 매우 취약합니다. 실내에서는 항상 에어컨을 틀어줘야 하고 대리석, 쿨팩 등 더위를 가시게 여러 가지를 장만해줘야 합니다. 여름에 실외 활동을 할 때는 항상 얼음물을 가지고 다녀 수시로 물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강한 낮에는 산책을 피하고 햇빛이 없는 새벽이나 밤에 산책을 해야 합니다. 놀고 싶어도 금방 지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사구체 병증

 유전적으로 사구체 병증이 일어나기 쉬운 견종입니다. 사구체 병증은 X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신장질환으로 수컷에서 다발하며 평균적으로 생후 3~5개월에 발병합니다. 증상으로 무기력증, 잦은 배뇨, 구토감, 체중감소, 단백뇨, 근육 손실 등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성견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에는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③ 당뇨병

 당뇨병은 보통 4~10살 정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평균 발병 연령은 7살입니다. 사모예드는 다른 견종에 비해 이 당뇨병 발병률이 7~21배 더 높습니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인슐린 생성 세포가 파괴되어서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증상으로 물을 많이 마시고 갈증, 식욕 증가, 혼수, 백내장 등이 있습니다.

 

④ 운동량

 썰매를 끌던 견종이어서 운동량이 아주 많습니다. 하루 종일 뛰어도 지치지 않을 만큼 지구력도 상당히 강합니다. 하루 2시간 이상의 산책으로 에너지 해소를 꼭 해줘야 합니다. 운동량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가구를 뜯고 어지르는 등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사모예드 분양가 정보

 사모예드 분양가는 평균적으로 50만 원 정도입니다. 혈통, 외모, 성별 등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며 100만 원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반응형